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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교육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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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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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내년 1학기부터 인공지능(AI)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학생들에게 AI 관련 수업 4~6과목을 듣도록 하고,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AI 분야 교수 1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캠퍼스` 가동에 이은 포스텍의 `AI 과목 이수 의무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려는 두 번째 파격실험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10억달러를 투자해 AI대학을 설립하고 50여 명의 교수진으로 AI, 빅데이터, 머신러닝 같은 기술인력을 육성하기로 한 것에 비하면 포스텍의 실험은 미미하다.
하지만 타 대학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AI는 음성인식, 번역,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형식으로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와 인간의 삶을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인간과 AI의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가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AI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AI 인력 양성을 위해 미국은 매년 5조원, 중국은 4조5000억원, 일본은 1조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한국은 2017년 출범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022년까지 AI 인재 5000명 양성을 위해 4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니 크게 떨어진다. AI 인재 양성에는 중국이 가장 적극적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3년간 AI 인력 10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놨고, 중국 교육부는 최근 35개 대학에 AI학과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도 최근 매년 25만명의 AI 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프로그래밍 원리와 AI윤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맥킨지글로벌 연구소는 미국과 중국이 AI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2030년에는 국가 간 AI 기술 격차가 23%포인트까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손을 놓고 있다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말로만 `AI 강국`을 외치지 말고 우리도 정부, 대학, 기업 할 것 없이 AI 투자와 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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